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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ost Memory 처음 과거회상장면. 멜로디. 오늘 오랜만에 다시 극장판을 보았다. 스파이크가 엘렉트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나눈 이야기가. 공감했다. 나도 어느때부턴가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두려움이 없었다. 무시할 수 있었다. 죽음조차 무의미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무너져 버렸다. 지금 힘든 이유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일이 나의 마음에 큰 구멍을 만들어 버렸다. 다시 마음을 정리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 상처가 남아 있을까봐 그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