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현상학적 모슨들 가운데 하나는 인간 사유의 마술적 활동의 승리라 할 알코올의 발견이 가져다주었다. 화주,그것은 불의 물eau de feu이다. 그것은 혀를 태우고, 조그만 물똥에도 불이 붙는 물이다. 그것은 초산처럼 용해시키거나 파괴시키기만 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태우는 것과 함께 사라진다. 그것은 생명과 불의 화합communion이다. 또한 알코올은 폐 속에 곧바로 열을 넣는 즉효 음식이기도 하다. 알코올에 비하면 고기류는 굼뜬 음식이다. 그래서 알코올은 명백하게 실체적인 가치 부여의 대상이다. 알코올은 또한 작은 양으로 자신의 작용을 나타낸다. 그것은 농축 면에서 그 어떤 훌륭한 수프도 능가한다. 그것으 작은 부피 속에 큰 '힘'을 간직한다는, 실재론적인 소유 욕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