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칼융.의식과 무의식의 대화+ 2

1.자기도 모르는 '자기'의 존재

■ 인간의 마음에 있는 대조적인 두 존재에 주목한 융 ◆마음의 정체를 찾는 융심리학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였던 칼융은 연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람의 마음의 깊은 메커니즘'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해 준 최초의 심리학자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심층심리학을 융심리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결과 융심리학은 사람이 '자기 마음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자기 마음의 진솔한 소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내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자기통찰'이나 '자가'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무릇 사람이란 자기가 자기 마음을 '완전히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자기 마음을 자기가 알고 있다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의 대화 . -융의 분석심리학을 중심으로- 정인석 지음

 * 먼저 이 책을 정리겸 이곳에 적어두는 이유는. 내 작업과 관련있기 때문이다. 자주보고 정리하며 내가 하는 작업과 관련된 학문들을 익히기 위해서이고 또 내 작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함에서도 있다.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꾸준히 적어가고 싶다. * 의식과 무의식의 대화 . -융의 분석심리학을 중심으로- 정인석 지음 머리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마음 속은 알 수가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내가 있고, 사람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의식적 부분과 자기 마음이면서도 잘 모르고 있는 무의식적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신도 자기 마음의 실체를 잘 모르고 있으므로 어찌 남의 마음을 알 수가 있겠느냐를 빗대어 한 말이다. 요컨대, 대부분의 사람은 의식만 소중하게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