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 * 좋아하는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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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ver 2008. 8. 31. 23:59

카우보이 비밥 ost Memory
처음 과거회상장면.
멜로디.
오늘 오랜만에 다시 극장판을 보았다.
스파이크가 엘렉트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나눈 이야기가.
공감했다.
나도 어느때부턴가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과 두려움이 없었다.
무시할 수 있었다. 죽음조차 무의미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무너져 버렸다.
지금 힘든 이유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일이
나의 마음에 큰 구멍을 만들어 버렸다.
다시 마음을 정리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그 상처가 남아 있을까봐
그게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