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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얼마전 교수님들과 연변대에 전시함께하고. 백두산을 다녀왔다. 참 여러가지일이 있었지만 여튼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다. 이번에 영문약력을 만들어봤다. 벌써 20여회전시라니.. 특별히 기억도 잘안나는데 말이다. 손창범 Son Chang Bum 2009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졸업 2012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전공 졸업 경력. Solo Exhibitions 2010 우주적나르시스. 성균갤러리.서울 Group Exhibitions 2007 [오후]단체전 . 현대백화점 갤러리.부천 2008 ‘69day' 11人전 성균갤러리.서울 2008 ‘전통회화의 맥과 힘展’ .신세계갤러리.인천 2008 전통회화와 맥과 힘전.신세계갤러리. 인천 2009 영 아티스트전. - 채움과 비움. 부평역사박물관. ..

today 2012.07.24

오늘

노다메 칸타빌레 정주행 . 정말 창작이라는 것을 즐기며 그림과 마주서야한다는 것에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가벼울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들이 녹아있지. 나도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노력해야한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했고. 지쳐있는 내 마음에 다시 활력을 주었다. 오늘 비가 왔다. 그리고 바람이 불었다. 숲속에서 바람을 보았다. 오늘. 오늘이란 단어가 좋아지는 하루다. 무언가 들고있던 걸 잠시 내려놓고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이듯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며 나눈 이야기들. 오늘이니까.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 고맙다. 요즘 다시 마음이 철없던 소년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두려운것도 많아진다. 하지만 두려워할게 많다는건 해야할 일 들이 많다는 것. 바뻐져야겠지. 그렇지. 즐거운 오늘 내일..

today 2012.07.24

오늘 하루

1. 무거움이 가득한 계절.아니. 지금의 순간들이라고 말하는게 더 나을지도. 영화나 소설속의 타인의 삶속에는 많은 것들이 나와 닮아있다고 생각을 하곤한다. 아마 내가 그런 종류의 것들을 찾아봐왔기 때문도 있겠지 하면서 말이다. 사람이 살아간다는것. 사람이 즐거워하며 행복해하고 때론 슬퍼하고 외로워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 감정의 바다에 빠져 헤어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언제나 밝을수는 없겠지. 언제나 외롭진 않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지금 내 손에 잡히는 희미한 희망과 삶의 목적이라는 것들이 부서져간다. 하지만 좀더 좀더 보이지 않는 미래의 밝은 빛은 보려 노력하며 다시금 나를 한번 잡아본다. 좋은 날이 있을꺼야. 벌써 여기서 지쳐 주저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어. 혼자..

today 2012.07.16

오늘 하루

스쳐가는 시간이 길어질 때. 그와 만나는 숨은 길어진다. 홀로 슬퍼가는 마음이 더욱 길어진다면 나의 마음도 더욱 고독해 진다는 것이다. 언젠가 흘려 보냈던 기억이 다시금 돌아봤을때 내손에 쥐어져있다면 그때 난 단지 흘려보내려 주먹을 쥐고 물에 손만 담구었을 뿐이다. 언젠가 나는 나에게 물었다. 아픔은 무엇인가하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묻지만. 그 아픔은 물을때마다 다시 나에게 중첩되어 되돌아 온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

today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