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 조 2

히사이시 조 * 당신은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 직감은 행운을 끌어당긴다

'세런디피티'란 단어가 있다. 이 말은 우연에 의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만나는 것을 뜻한다. 나는 ' 우연한 만남'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 '확실한 나'는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내 힘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영향을 받으며 창작을 하는 가운데 '나다움, 히사이시 조다움'으로 떠오르는 것에 불과하다. 축적이나 번뜩임을 발상이라는 이름으로 묶은 것이 직감력이라면, 나에게 다가오는 행운을 끌어당기는 것도 직감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직감력을 연마하면 내 주위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고, 느끼기 쉬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매일 일어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우연한 만남을 즐기고, 그것을 내 일에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라디오에서 우..

히사이시 조 *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 느끼는 힘을 연마하라

느끼는 힘을 연마하라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감성의 핵심은 직감이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작품에 살리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여기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어떤 경험을 활용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갑자기 뇌리에서 번뜩이거나 발상의 실로 묶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직감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직감을 연마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수용 능력을 넓히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직감을 느끼는 센서가 예민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도를 높여야 한다. 즉, 느끼는 힘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지금까지 내 경험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을 조금 풀어놓으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경험에 의한 생활의 지혜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