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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035 내면이 깊을수록 섬세함을 즐긴다 내면이 보다 깊고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사람일수록 좀처럼 돌발적인 웃음이나 품위 없이 소리 높여 웃지 않는다. 경솔하고 파열하듯 귀에 거슬리는 웃음은 자취를 감추고 미소와 기쁨으로 표정은 풍요로워진다. 왜냐하면 인생 가운데 그만큼의 즐거운 일은 아직 얼마든지 감춰져 있고 그것을 발견할 때마다 기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그 미세함을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하고 민감한 내면의 경지에 닿아 있다. - 니체의 말. 이 책 사유하게 하는 묘한 마법의 말들이 많이 적혀있어.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공부는 자기 자신이 계속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아. 아픔이라는 감정도 즐거움이라는 감정도 순간순간 스쳐가듯 보내지 않고 그런 감정들의 느낌을 사유하게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book/+니체의 말 2011.09.26

AHAF / 11

역시 ! 아트페어는 공짜로 봐야 ! ㅋ vip티켓을 구해 전시를 보았죠. 아 누구랑 갈까 고민할때 어떻게 딱! 밥도 얻어 먹어야할 일있었던 길환양이 연락을 ㅋ 신기해 너무 전시 좋았어요 너무 신기한 작업도 많도 그냥 장식그림도 많았고 역시 외국 작가는 즐기며 하고 있는 작품이 많아 좋았죠! 나도 더욱 즐기며 놀아야한는데 그림으로 노는걸 더욱 훈련하고 싶네요 즐거운하루 정말 바뻤던 하루 ^^

today 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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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것이 녹아든다. 시간이 뒤섞이는 느낌도 든다. 나를 내 감정을 놓아 바닥에 살며시 펼쳐보는 느낌이다. 바닥에 하나하나 서있는 내 감정들은 뭔가 작은 바람에 살랑거리며 조용히 잎사귀가 부디치듯 소리를 내는 것 같다. 뭔가 욕심은 더더욱 사라지고 내 감정을 이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 어떻게 보면 타인이라는 거울에 비춰 너무 나를 바라보려 한 것은 아닌가? 타인이라는 거울을 보며 나를 인지하는 과정이 나를 더욱 덥으려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문득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 생각이 났다. 어떠한 것도 움직이지 않는 건 없다. 딱딱한 바위도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벽도. 뭐든것이 이렇게 숨쉬듯 변화하는데 나는 어떠한 것을 바라고 과거를 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일까. --- 사..

today 2011.09.09

긴 낮잠.

일을 하다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이들었다. 꿈을 꾼거 같은 느낌은 안들었지만 1시간동안의 잠은 기나긴 알수없는 여행을 하고 온 느낌이었다. 숨을 참고 오랜 기억을 해메이다 정신을 들어보니 땀에 흠뻑젖어 정신을 차린 느낌이랄까?. 요즘 사실 많이 힘든것도 많다. 전엔 연애를 하면서 항상 그런것을 잊고 지내다. 다시금 혼자가 되었을때 느끼곤한다. 행복으로 잊는 시간들 작은 사랑의 도피.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아픔들 꿈에서 깨어나듯이 사랑이 끝나갈때 쯤 다시 보이는 아픔의 그림자. 그렇게 자고 일어나니 이런 느낌의 아픔들이 작은 오한과 함께 전해진다. 답답한 작은 긴 한숨과 소리없이 숨쉬어지는 나의 입. 흠. 할일이 많다. 일로 많은걸 잊어야겠다. 아무렇지도 않게 아픔을 저구석 먼 어두운곳으로 또 밀어내야지..

today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