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른한 오후의 빗소리처럼 느슨한 햇살의 흔적 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뭉개진 풍경들은 나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 그 사실속의 현실엔 나는 그렇게 고독하게 서있지만 이 세상의 소박한 아름다움만으로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이 마냥 감사할때가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작은 빗소리가 해질녁 작은 햇살이 마냥 감사할때가 있다. 늦은 저녁 비도 달빛도 비추지 않는 어둠속에서 그 풍경을 떠올린다. Ton * 좋아하는 음악들 200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