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이츠카 -


나까야마 미호(마나카 토우코), 니시지마 히데토시(히가시가이토 유타카).

죽음 앞에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사랑받을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패기 넘치는 청년 유타카는 아름다운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두고 이스턴 에어라인 방콕 지사로 발령 받는다. 준수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원대한 야망까지 갖춘 그는 방콕에서도 ‘호청년’으로 불리며 일본회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일과 사랑 모두 탄탄대로를 걸으며 빛나는 청춘을 만끽하던 유타카는 어느 날 숨막히는 매력을 뿜어내며 모든 남자들에게 ‘관능의 여신’으로 추앙 받는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예고도 없이 유타카를 찾아간 토우코는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유타카는 아름답고 자유분방한 토우코에게 빠져들고, 두 사람은 방콕의 타는 듯한 태양 아래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깊은 관계에 중독되어 간다. 토우코가 머무는 오리엔탈 호텔 스위트룸에 틀어박혀 사랑을 나누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두 사람. 주변 사람들이 둘 사이를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유타카는 성공과 행복이 보장된 미래와 토우코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단순한 욕망의 끌림이라 생각했던 토우코를 향한 감정이 점점 강렬해지면서, 유타카의 갈등 은 커져만 간다. 이제껏 장난처럼 사랑을 즐겨왔던 토우코 역시 유타카를 향한 되돌릴 수 없는 진심을 깨닫고, 결국 괴로워하는 유타카를 위해 자신이 방콕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공항에서 마지막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고, 이제 곧 유타카만을 믿고 기다려온 약혼녀가 방콕에 도착할 시간이다.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 오느니… 그리고 25년 후, 4개월간의 뜨거웠던 사랑을 단 한 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운명적인 만남이 다시 찾아 오는데…

 소개글. 한국어로 ‘안녕, 언젠가’를 뜻하는 <사요나라 이츠카>는 태국을 배경으로 4개월 동안의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꿔놓은 세 남녀의 인생, 그리고 25년 후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패기 넘치는 청년 유타카는 아름다운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두고 이스턴 에어라인 방콕 지사로 발령 받는다. 준수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원대한 야망까지 갖춘 그는 방콕에서도 ‘호청년’으로 불리며 일본회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일과 사랑 모두 탄탄대로를 걸으며 빛나는 청춘을 만끽하던 유타카는 어느 날 숨막히는 매력을 뿜어내며 모든 남자들에게 ‘관능의 여신’으로 추앙 받는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




소설을 너무 깊게 읽었던 기억..


역자 후기-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인생이란 요컨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순간의 연속이며, 때로는 그 어느 쪽도 잃고 싶지 않은 잔인한 선택의 순간이 도사리고 있을 때도 있다. 히가시가이토 유타카의 인생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방콕의 하늘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과도 같았던 여자 토우코.

대담하고 도발적이고 관능적이고 열정적이었던 여자 토우코.

결혼을 앞둔 호청년 유타카로서는 잠시 잠깐 한눈을 팔기에 토우코 만큼 적절한 상대는 또 없었을리라. 그러나 토우코의 폭발하는 열정에 취해 잠시 탐닉하고자 했던 유타카는 정말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애초에 불장난처럼 시작된 연애였지만, 그끝을 알기에 몸과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 들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 급기야 애달픈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말았다.

 피지 말아야 할 자리에도 피어나는 게 사랑이라는 것, 위험을 감지하면서도 몸을 담그고 마는, 멈춰 서야 하는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게 사랑이라는 것, 사랑은 이치가 아니라 삶 자체임을 작가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러한 사랑을 주저앉히는 것 또한 삶이요, 현실임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적당히 우유부단하고 적당히 뻔뻔한 남자 유타카는 토우코를 뒤로한 채 현실을 선택한다. 그리고 애초의 야심대로 사회적인 성공과 명예, 화목한 가정을 일궈 낸다. 어디 그뿐이랴. 일평생 자신을 그리다가 죽는 순간까지 자신만의 사랑으로 남아 준 여성을 만날 수 있었으니, 유타카는 여러 면에서 해택을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남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것이 아닐는지.

아무리 그렇더라도 불과 넉 달간의 추억 속에 갇혀 30년 세월을 보낸 토우코의 삶은 너무 가혹하다. 단지 사랑으로 살아 낸 여자와 그렇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 속에서 삶과 죽음, 인생, 연애, 결혼에 관한 본질을 되짚어 보게된다.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누구에게나 이별의 순간은 찾아온다. 그러니 지금이라는 순간을 좀 더 열심히 살아 나가기 위해서라도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지나간 시가에 대한 미련은 잠시 접어두고, 지금은 최선을 다해 사랑할 때이다. -2007년 여름 신유희

 

-나는 이 대목이 나에게 생각을 하게 한다.

인생을 두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인생이란 요컨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의 연속이다.

 

난 항상 내 인생을 생각했다. 내가 하는 일 하고싶은일 만나는 사람들

사랑 우정 꿈..

난 항상 미치도록 노력하려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이 소설을 읽고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 선택들이

솔직하지 못한 선택들이 나에게 훗날 독이 될수있다는 것이 두렵다.

 

좋아하는 친구들을 계속 만나고 싶고

좋아하는 일들을 꼭 하고싶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다



----

츠치 히토나리의 영혼의 색은 나와 비슷할꺼란 생각을 한다.

슬퍼진다.

----

아아 그리고 남자 주인공은 니시지마 히데토시로- 스키다- 좋아해의 남자 주인공이었던거.. 아아 사요나라 이츠카의 뮤비노래는 조성모가 해서..

ㅋㅋ 여기서 이만 좋아해 ost는 첨부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