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저자후기. : 베티 에드워즈
Posted 2009. 3. 26. 00:48미술 학도들에게
현대의 성공한 많은 미술가들은 사실적인 묘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대 미술이 그림 그리는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며, 좋은 작품이나 위대한 작품이 그림을 잘 그릴 줄 모르는 현대 작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까닭은, 내가 짐작하기로 그들의 심미적 감각이 미술 학교의 기본적인 교육방식인 모델 정물 풍경을 그리고 칠하기 같은 것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작가들이 그림 그리는 재능을 불필요한 것이라고 몰아붙일수록 이제 막 미술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이중으로 속박을 받게 된다.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학교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그들의 창조적 능력만으로 미술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미술관이나 화랑에 전시되는 전통적 기법이나 재능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작품을 대하게 될 때,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기법이나 지도 방법이 적당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학생들은 사실적인 묘사력 따위는 배우려 하지 않고, 독특하고 반복이 가능하며 인식 가능한 현대 작가들의 '서명적' 양식이라는 좁은 개념적 형식으로 빨리 귀착되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영국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러한 좁은 개념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작가들의 함정이라고 말했다.
"나에게는 자연주의로 옮겨 가는 쪽이 훨씬 자유였다. 만약 내가 초상화를 칠할 수 있기를 우너한다면 그것이 곧 내가 뜻하는 자유라고 생각했다. 내일 내가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내가 누군가를 그릴 수 있고, 기억으로 어머니를 그릴 수 있으며, 심지어 약간 이상한 추상화를 칠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하자. 이것은 모두 예술로서의 칠하기의 자유라는 개념에 적합한 것이다. 그런데 많은 화가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개념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개념은 매우 좁으며, 그들 자신이 이 개념을 더욱 좁게 만든다. 나에게 이렇게 말한 프랭크 스텔라를 포함하여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전혀 그릴 수 없다. 그리기 교육을 받은 나이 든 영국의 추상화가가 있다. 옛날에 미술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그리기 교육을 많이 받은 게 분명하다. 내가 보기에 많은 화가들은 자신의 함정에 빠져 있으며, 칠하기의 좁은 측면을 골라서 그것을 전공하고 있다. 이것은 함정이다. 이제 여러분이 그것을 버릴 용기가 있다면 함정을 벗어나는 데 아무 문제도 없지만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더구나 자주 되풀이디는 주제에 귀착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위험한 함정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미술에 관해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모르는 채 단정지으려 한다.
각기 다른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에 비추어 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특히 이제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몇 가지 충고를 해 주고 싶다. 첫째로, 사실적으로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란다. 미술의 기본이 되는 그림 그리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창의력의 근원이 막히는 일은 결코 없었다. 피카소와 같이 드물게 잘 그릴 수 있던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뛰어난 인물이며, 그 외에도 미술사에는 이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많은 뛰어난 작가들이 얼마든지 있다. 시실적으로 잘 그리는 훈련을 받은 작가라고 해서 반드시 따분하고 현학적인 작품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가라면 틀림없이 추상 작품이나 비구상 작품이라 해도 따분하고 현학적인 것밖에는 할 수가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은 작품에 도움을 줄 망정 결코 방해가 될 수는 없다.
둘째로,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배우는 거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명확히 알아야 하며 확식을 가져야만 한다. 그림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 표현하든지 작가들의 특수한 관찰법에 의해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당신의 목표는 그림을 통하여 체험의 사실성을 다루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정확하고 더 깊이 볼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미적 감각은 그림을 그리는 일 외에도 명상이나 독서나 여행 같은 것을 통해서도 날카롭게 길러질 수는 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미술가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 이의 다른 방법은 위험한 것일 뿐 그리는 일만은 못 하다. 미술가로서 당신의 표현 방법이란 시각적인 것이 될 것이며, 그림은 이러한 당신의 시각적 감각을 예리하게 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은 매일 그리도록 하라. 작은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면 여러분이 수시로 그리는 것을 깅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재털이, 먹다남은 사과, 사람, 나뭇가지 등 무엇이든 그려라.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구너고한 말들을 다시 되풀이 하지만 특히 미술가 지망생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미술은 운동과도 같다. 만약 꾸준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시각적 감성은 빠른 속도로 쇠퇴하고, 마침내는 잃어버리게 된다. 운동에서 조깅이 어디론가 가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처럼, 소묘의 목적 역시 종이 위에 선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연습의 결과에만 지나친 기대를 걸지 말고 다만 통찰력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자기의 소묘들 중에서 좋은 것만 골라 내고 나머지는 버리거나 아니면 전부를 다 버려도 좋다. 매일 그림을 그리는 훈련은 더욱더 깊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목표기 때문이다.
현대의 성공한 많은 미술가들은 사실적인 묘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대 미술이 그림 그리는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며, 좋은 작품이나 위대한 작품이 그림을 잘 그릴 줄 모르는 현대 작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까닭은, 내가 짐작하기로 그들의 심미적 감각이 미술 학교의 기본적인 교육방식인 모델 정물 풍경을 그리고 칠하기 같은 것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작가들이 그림 그리는 재능을 불필요한 것이라고 몰아붙일수록 이제 막 미술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이중으로 속박을 받게 된다.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학교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그들의 창조적 능력만으로 미술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미술관이나 화랑에 전시되는 전통적 기법이나 재능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작품을 대하게 될 때,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기법이나 지도 방법이 적당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학생들은 사실적인 묘사력 따위는 배우려 하지 않고, 독특하고 반복이 가능하며 인식 가능한 현대 작가들의 '서명적' 양식이라는 좁은 개념적 형식으로 빨리 귀착되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다.
영국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러한 좁은 개념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작가들의 함정이라고 말했다.
"나에게는 자연주의로 옮겨 가는 쪽이 훨씬 자유였다. 만약 내가 초상화를 칠할 수 있기를 우너한다면 그것이 곧 내가 뜻하는 자유라고 생각했다. 내일 내가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내가 누군가를 그릴 수 있고, 기억으로 어머니를 그릴 수 있으며, 심지어 약간 이상한 추상화를 칠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하자. 이것은 모두 예술로서의 칠하기의 자유라는 개념에 적합한 것이다. 그런데 많은 화가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개념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개념은 매우 좁으며, 그들 자신이 이 개념을 더욱 좁게 만든다. 나에게 이렇게 말한 프랭크 스텔라를 포함하여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전혀 그릴 수 없다. 그리기 교육을 받은 나이 든 영국의 추상화가가 있다. 옛날에 미술 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은 그리기 교육을 많이 받은 게 분명하다. 내가 보기에 많은 화가들은 자신의 함정에 빠져 있으며, 칠하기의 좁은 측면을 골라서 그것을 전공하고 있다. 이것은 함정이다. 이제 여러분이 그것을 버릴 용기가 있다면 함정을 벗어나는 데 아무 문제도 없지만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더구나 자주 되풀이디는 주제에 귀착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위험한 함정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미술에 관해 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모르는 채 단정지으려 한다.
각기 다른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에 비추어 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특히 이제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몇 가지 충고를 해 주고 싶다. 첫째로, 사실적으로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란다. 미술의 기본이 되는 그림 그리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창의력의 근원이 막히는 일은 결코 없었다. 피카소와 같이 드물게 잘 그릴 수 있던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뛰어난 인물이며, 그 외에도 미술사에는 이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많은 뛰어난 작가들이 얼마든지 있다. 시실적으로 잘 그리는 훈련을 받은 작가라고 해서 반드시 따분하고 현학적인 작품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가라면 틀림없이 추상 작품이나 비구상 작품이라 해도 따분하고 현학적인 것밖에는 할 수가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은 작품에 도움을 줄 망정 결코 방해가 될 수는 없다.
둘째로,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배우는 거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명확히 알아야 하며 확식을 가져야만 한다. 그림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 표현하든지 작가들의 특수한 관찰법에 의해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당신의 목표는 그림을 통하여 체험의 사실성을 다루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정확하고 더 깊이 볼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미적 감각은 그림을 그리는 일 외에도 명상이나 독서나 여행 같은 것을 통해서도 날카롭게 길러질 수는 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미술가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 이의 다른 방법은 위험한 것일 뿐 그리는 일만은 못 하다. 미술가로서 당신의 표현 방법이란 시각적인 것이 될 것이며, 그림은 이러한 당신의 시각적 감각을 예리하게 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림은 매일 그리도록 하라. 작은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면 여러분이 수시로 그리는 것을 깅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재털이, 먹다남은 사과, 사람, 나뭇가지 등 무엇이든 그려라.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구너고한 말들을 다시 되풀이 하지만 특히 미술가 지망생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미술은 운동과도 같다. 만약 꾸준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시각적 감성은 빠른 속도로 쇠퇴하고, 마침내는 잃어버리게 된다. 운동에서 조깅이 어디론가 가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처럼, 소묘의 목적 역시 종이 위에 선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연습의 결과에만 지나친 기대를 걸지 말고 다만 통찰력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자기의 소묘들 중에서 좋은 것만 골라 내고 나머지는 버리거나 아니면 전부를 다 버려도 좋다. 매일 그림을 그리는 훈련은 더욱더 깊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그 목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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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그린다는건. 내 느낌을 더욱 표현 할 수 있다는 것.
난 그림을 잘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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