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권의 책을 샀다.
크리슈나무르티 선집- 완전한 자유 / 쇼펜하우어가 엮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지은 세상을 보는 지혜
난 진열되어있는 책보다 책장에 있는 책들에 관심이 많다.
진열되어지지 못한 책들
그 책들사이엔 유행이 아닌
내가 공감하고 좋아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들이 있을 것 같아 그런 책들을 찾는다.
뭔가 답답한 마음을 채워줄 책을 찾았다.
두꺼웠지만 읽고 싶은 책이었다.
항상 인생의 진리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찾아오는건 나에 대한 의지 믿음
그런 생각을 말해준 책같았다. 크리슈나무르티 선집.
책뒤에 적혀있는 걸 보았다.
' 진리는 정해진 통로가 없는 경지'
달라이 라마가 '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 이라고 말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20세기 전체를 통해서 수백만,수천만의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사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사상은 계속 메아리치고있다. 그의 말은 조나스 쌀크 박사, 올더스 헉슬리, 조셉 캠벨, 밴 모리슨, 이소룡과 같은 유명인사들. 그리고 과학자에서 철학자와 각종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영적인 길을 추구하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실천적이고 심오하며 시간을 초월하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생각들은 전통적인 배움의 편견들을 거부한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영적인 자유와 개인의 진리 탐구를 찬양하는 것으로서 지금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고있다. 이 책에 모은 것들은 그의 저술과 강연 가운데서 핵심적인 것들이다. 그의 말은 오늘날의 정신적 환경과 극히 중요한 고나련성을 갖고 있으며, 우리 자신들과 우주에서의 우리의 위치, 그리고 인간환경의 신비들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그의 글들은 아직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지만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서 좋다.
역시 책이란건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기 힘든 시점에서 나를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지혜.
솔직히 누구나 알수 있고 당연할 수 있는 것들을 적은 이야기이지만
그걸 가슴깊히 명심하고 행동으로서 보여야 진정 바른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란건 사실 순간이다. 그 인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지만 앞서 인생을 사는데에 있어 경험으로서의 글들은 나의 인생의 순간을 잘 이겨내기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 차츰 좋은 부분들은 이곳에 올릴생각이다.)
책욕심은 많다. 하지만 요즘들어 게을러진 마음이 날 괴롭게 한다.
사실 잘 그림도 잡히지 않는다. 걱정거리가 2가지만 넘어도 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
마음에 끌리는 타입.
인생이란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일엔 얽매이기 싫어하는 이유도 있는 듯하다.
그래서도 이런 책들이 손에 잡혔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을 알고 싶어서.
하지만 난 충분히 잘못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걱정이다.
혼자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하지만 너무 외로워 사람들이 주변에 없으면 쉽게 우울증이 다가온다.
힘든일이 많을때일수록 술을 마시면 속에 답답한 것들을 풀려고 쉬질 않는다.
결국 아무것도 풀리지 않으면서 말이다.
요즘은 단지 행복하고 싶었다.
마음을 굳게 먹고 몬가 하려해도 행복하지 않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난 단지 요즘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터놓고 기대고 싶은건데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도 혼자인것 같아 힘들다.
그럴땐 이렇게 집에 가는길 서점에 들러 나를 위로해줄 책을 찾는다.
아직까지는 나를 위로 해줄지몰라도..
아..
10년뒤에 밝은 나를 만나고 싶다.
사실 2가지일 것 같다. 정말 우울한 나/ 행복해하는나.
하지만 첫번째에 생각이 더드는 이유는 뭘까..
책이야기를 쓰려다 잡담이 되어버린..
힘들어서 술을 마셨다. 2병? 정도
이렇게 라도 대화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볼지도 모르는 글들이지만 훗날 내가 보면
아 정신 차려야지 이러지 말아야지 할지도 모르니까
하하
힘내자. 힘내자.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
나를 힘들게 하더라도 열심히 살겠다는 약속.
그 약속이 미워질지 모르자만
그렇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