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 * 좋아하는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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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ver 2008. 9. 7. 21:54



이병우 - 이젠 안녕




바람은 차갑게
나의 숨결을 앗아가고

그렇게
내 마음 주변을 맴돌았다.

 그곳에 오래 서 있을 수 없었다.

그렇게 그렇게


그곳에 있을수록

내가 부서져
바람이 될 것 만 같았다.

멀어지는 풍경

내 눈앞엔

이미
아무것도 남겨져 있지 않다.

그곳엔
이미
아무도 서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