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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clover 2008. 9. 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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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 瞳をとじて 눈을 감고


3번에 걸쳐 오랜만에 본. 학교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책을 읽고 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너무 좋았다면
이 영화는 책을 읽고 본 영화지만 책의 감성 만큼
슬프고 가슴아펐다.

요즘은 슬픈 영화를 봐도 그 사랑스러움에 미소가 생긴다.
슬픈 결말이지만 그 아름다운 사랑만은 영원하다는 생각 때문에서도 말이다.
가슴아픈 사랑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지만
행복한 사랑이 그립다.




오늘 정신없었던 체육대회가 끝나고 잠이 가득왔다.
또 일주일이 지나면 이제 회장역할도 거의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작년에 학과 회장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더이상 못할 것만 같았는데
그럭저럭 버텨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웠고
좋은 추억을 좀더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
가지고 싶지 않은 슬픔도 가진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오랜후에 이 순간이 그리울 날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마냥 바보 같이 웃고 싶다.
그래왔으니까.

좀더

좀더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