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Posted 2010. 3. 17. 02:08
제목에 관한 대화들-

그림의 타이틀과 이미지의 언어의 차이

일단 간단히 성격의 차이를 비추어 바라보았다.

그림의 언어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반면

그림의 타이틀의 언어는 완결된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또 타이들을 정할때 어감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했다.

한글 어감이 이상할땐 누구나 아는 영어를 쓰는 방법도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이틀을 어려운 한자나 영어등 3자 읽기 어려운 언어를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또 전시 타이틀을 정할때 또 그림 제목을 정할때 도구로서 사용될 수 도 있다고 한다.

또 제목을 나무를 그리고 나무라는 제목을 정할땐 가장 안전할 수 있지만 다른 타인에게 질문을 당하지도 다른 이의 비평을 받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나무를 그리고 왜 제목이 나무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듯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제목은 때때로 작품을 설명하거나 타인에게 그림의 정보를 줄 수 있는 중요한 키역할을 하기도 한다.

제목의 모호성과 직접성 이 두가지는 작가가 제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키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중히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했다.

작품의 제목들로 그 작가의 태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목은 앞으로 어떻게 작업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제목을 만드는데 마인드맵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 * *

정연두 선생님의 수업은 뭔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토론으로 자유로운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인지도 더 집중을 하게되고 현재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는 작가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에도
많은 배움을 얻는다.
이번 수업에 정연두 선생님과 같이 프로젝트로 작업을 같이하는 마술사 이은결씨도 같이 수업을 받아 좀 신기했다.

앞으로 남은 수업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