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의 예술

Posted 2009. 6. 30. 17:10
- 예술은 인간성과 진리가 존속되도록 하는 것, 즉 전 세계와 인간의 전체 삶이 증오와 당파 소으로 떨어지거나 히틀러와 스탈린 같은 인간들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인류의 기능들 중의 하나이지. 예술가는 인간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눈다. 그리고 예술가는 정치가나 경게학자가 일찍이 인간에 대해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술가는 모든 일이 어떻게 되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는 신이나 편집자의 자격으로 인간 위에 서 있는 것은 아니란다.   - 아들 하이너에게 보낸 편지 1933년 3월

- 나는 예술가로서 세계를 바라보며, 민주적으로 생각한다고 믿지만 사실 아주 귀족적입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질을 좋아할 수 있지만 양은 좋아할 수 없습니다.   - 크르트 샤어에게 보낸 편지. 1951년 1월 9일

- 쫓기는 듯 이루어지는 우리의 노동 생활을 완전히 영혼이 없는 것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 그 거대 메커니즘에 인간적이고 유기적인 척도와 가치를 제시하는 것, 이것이 오늘날 모든 예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일 것입니다.  -아르투어 슈톨에게 보낸 편지, 1949년 12월

- 결국 모든 예술, 특히 문학은 다음과 같은 점을 통해 그 존재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즉, 문학은 단순히 만족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이자 해명이고 경고로서, 그리고 삶을 지속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힘을 복돋워주는 것으로서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샤를로테 보드머에게 보낸 편지. 1961년 3월 28일

- 철학자가 관조적으로 모든 행동을 포기함으로써 시간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것을 예술가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추구한다. 예술가는 순간을 포착해서 영원한 것으로 만드는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감으로써 시간을 극복하고자 한다.   - 에른스트 모르겐탈러에게 보낸 편지. 1957년 11월

- 예술에서는 시대에 맞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카를 외딩에게 보낸 편지, 1952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