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 히사이시 조

그리고 로드킬방지 하자는 컨셉으로 표지에 너구리 그림이 있는 자그마한 수첩..

오랜만에 반디 엔 루이스에가서 1시간반남짓 서점을 서성였다.
읽고 싶어지는 소설책은 찾기 힘들었고
몰입에 관한 책은 작가로서 작업을 하는데나 살아가는데 몰입하는 방법이나 생각을 하는데 있어 더욱 깊게 하기위한 처방전같은 책같아서 샀다.
그리고 히사이시 조의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 라는 책은
약간 책제목만 봐도 짜릿한 느낌이 있었기에 산거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지만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월컴 투 동막골등 음악을 만든 사람이다)
이 제목은 그림을 그리는 나로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음악에서 감동을 만드는 사람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궁굼증에서도 뭔가 앞서 감동을 만들줄 아는 선배로서의 글로서도
읽고 싶어져서 산거다.
좋은 책을 2권 발견한 느낌이다. 차분히 이번에 산 자그마한 수첩에 글이나 그림을 그려가며 채워가고 싶다.
생각은 한순간에 이루어지고 쉽게 증발해간다. 누구에게나 좋은 아이디어 생각 기회는 항상 주어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금하고 있는 생각을 기억할줄 알고 메모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회가와도 이것이 기회라는 판단을 하지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1학년때 수많은 메모를 하고 몇년뒤에 그 메모를 볼때마다 놀란다.
그때의 나는 지금과 너무 달랐다는 것과 좋은 생각들을 적어가고 있었다는 것에.

어느덧 지금 27살이라는 나이가 되었지만
수많은 생각과 생각의 또 새로 고민하게되는 생각에 나를 괴롭힌다.
즐거울 수도 혹은 정리되지 않아 괴로울 때도 많다.
하지만 그것들을 적어나가고 정리하기 위해 또 책을 읽고 싶다.

소설에서 만들어진 타인의 경험에 나의 인생을 바라보고
여러책에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적절한 단어들을 수집하지만
끝이 없다는 걸 알지만
바보가 되기 싫고 인생을 망치고 싶지않기에 계속 공부한다.